[부천맛집] 포차느낌 가득한 바다 회 종합활어시장, 가성비 갑! 분위기 맛집

날이 따뜻해지니, 부천 복개천(심곡천)에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요새 결혼식이 끝났다고 요즘 몸관리며 운동이며 한 적이 없는데,
신랑이 심곡천에 산책을 가자기에, 회를 먹고 싶어서 부리는 속셈인 걸 알았지만 귀여워서 속아줬습니다 : )
 
 

[바다 회 활어시장, 심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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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회 활어시장 (심곡동)
◼︎ 주소 : 경기 부천시 부천로 76
◼︎ 주문메뉴 : 광어+우럭 (소) 25,000원 / 활어초밥 10,000원 / 오징어 전복라면 : 5,000원
 

부천맛집_포차느낌 횟집_바다 회 활어종합시장

 
바다 회 종합활어시장은 복개천 끄트머리 큰 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네이버에 식당 정보가 뜨지 않으니, 주소 찾아가야 할 것 같아요.
 
작년에 다이어트한다고 심곡천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바다의 진주 같은 식당입니다.
매번 중동이나 부천역 먹자골목으로 찾으러 다녔는데, 이렇게 사람도 없고 가성비, 분위기 좋은 횟집을 발굴했습니다.
 

부천맛집_포차느낌 횟집_바다 회 활어종합시장

 
바다 회 활어시장은 내부 2 테이블(8명), 외부에 8 테이블(약 32명) 자리가 있습니다.
 
내부보다는 외부가 포차 같은 분위기를 뿜습니다.
TV에는 포장마차에서 한잔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성인 되고 그런 포장마차를 본 적이 없어요..
 
바다 회 활어시장의 외부가 포장마차와 조금 비슷하지 않나요..?
분위기 때문에 저희는 종종 더 방문할 것 같아요.
 
게다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시끌시끌한 먹자골목보다, 조용한 곳을 찾는 저도 이제 나이가 조금 들었나 봅니다...
 
 
 

[바다 회 종합활어시장 메뉴 및 기본찬]

 

부천맛집_포차느낌 횟집_바다 회 활어종합시장

 
바다 회 종합활어시장의 메뉴입니다.
각종 회가 기본 메뉴 이며, 각종 철에 맞춰서 추가로 써서 붙여주시는 것 같아요.
작년 방어철에는 방어 가격이 적혀있는데, 요즘 숭어 철이어서 그런지 숭어가 메뉴에 적혀있네요~
 
활어회도 사이즈 별로 가격이 다른데요.
메뉴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것 같아요.
 
기본찬도 저렴한 가격에 비해 다양하게 나와요~
어떤 회에도 잘 어울리는 백김치와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다슬기, 고소한 번데기 등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번데기와 한잔, 다슬기와 한잔 하며 음식을 기다렸답니다.
 
 
 
 

[두께감 있는 광어+우럭회 & 회초밥]

 

부천맛집_포차느낌 횟집_바다 회 활어종합시장

 
라면과 회초밥을 먹을 심산으로 가장 작은 '소'자리를 주문했는데, 두께감 있는 회를 보고 놀랐습니다.
 
이 회 한 접시가 25,000원이라니..
중동과 부천역 먹자골목에 있는 일반 횟집보다 훨씬 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
 
회초밥도 엔가와 2pc와 활어 8pc가 나오는데요.
이전 은행동 초밥처럼 밥알이 맛있습니다.
 
초밥은 회도 물론 신선해야 하지만, 밥의 맛에 좌지우지되는 것 같습니다.
10,000원에 이런 퀄리티라니, 처음 주문해 보았는데 다음에는 꼭 주문하는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면은 분명히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나 봅니다..
 
바다 회 활어종합시장은 부천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맛집입니다.
분위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한잔하고 싶을 때 딱 알맞은 횟집인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바다 회 활어종합시장 심곡동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