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이상하게 먹으러 가기 전부터 은근 고민되는 메뉴예요. 가격대가 있다 보니 괜히 아무 데나 갔다가 “비싸기만 하고 별로면 어쩌지…”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 그래서 저는 장어집은 한 번 괜찮았던 곳을 계속 가는 편인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제가 결혼 후부터 5년째 꾸준히 가고 있는 시흥 장어 맛집입니다. 바로 시흥 ‘장어의 품격’이에요. 여기는 장어 자체도 만족스럽지만 저수지 앞 야외석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거기에 가족끼리 가기 편한 식사 흐름,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괜찮은 구성, 그리고 기력 회복이 필요할 때 떠오르는 시흥 보양식 맛집 느낌까지 있어서 한 번 가면 은근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이더라고요. 특히 봄, 가을에 가면 장어 먹으면서 바람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훨씬 커지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