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맛집] 부천역 오래된 주꾸미 볶음 맛집 ! 쭉심 부천역점 (feat. 꼭 먹고 가야하는 날치알 주먹밥)

주꾸미 볶음을 먹고 싶을 때, 저희 부부가 방문하는 오래된 맛집이 있습니다.
신랑이 학생 때부터 먹었다고 하니, 적어도 10년 이상 유지되어 온 맛집입니다.
 
여러 다른 주꾸미 볶음집을 가보았지만, 쭉심을 고집하는 이유는 쭉심만의 양념맛, 다른 반찬과의 조화, 볶음밥이 맛있기 때문입니다.
 

 

 

[쭉심, 부천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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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쭉심 부천역점
◼︎ 주소 : 경기 부천시 부일로 459번 길 30
◼︎ 영업시간 : 매일 14:00~익일 2:00
◼︎ 주문메뉴 : 주꾸미+삼겹 1인분 13,000원 / 날치알볶음밥 4,000원
◼︎ 네이버평점 : ★4.4점
 
 

부천맛집_쭉심 부천역점_메뉴

 
부천대학로에 위치한 쭉심은 젊은이들이 가득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랑이 학생 때부터 자주 방문하였던, 쭉심은 적어도 10년 이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당 주인만 주기적으로 바뀌고, 맛은 그대로 인 듯합니다.
 
그 자리를 오래 지키는 식당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하니, 저희가 앉을자리 1자리 이외에는 만석이었습니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메뉴는 주꾸미 1인분 12,000원 / 주꾸미+삼겹 13,000원으로 모두 주꾸미만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계세요.
 
 

[주꾸미+삼겹살]

 
쭉심은 맵기 조절이 3단계 정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곧 집에 가서 누울 예정이기 때문에, 속을 위해서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부천맛집_쭉심 부천역점_주꾸미삼겹

 
사실 이날 방문하고 나서 너무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주꾸미가 매우 매우 작더라고요. (새끼주꾸미인 줄..)
 
먹을 때까지만 해도 오랜만에 방문한 터라 그런가 보다 하고 먹긴 했는데.
옆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은 주꾸미가 커서 자르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자를 것도 없었거든요. 모두 한입 거리만 했어요..
 
오랜 단골이지만, 저희만 주꾸미가 작은 게 너무 서운했습니다.
물론, 계산하고 나오면서 말씀은 드렸지만..
쭉심의 주꾸미가 주로 작은 주꾸미를 쓰지 않으니, 너무 작다 싶으시면 직원에게 꼭 말씀해 주세요.
 
저희는 꼭 남은 찌꺼기를 먹은 느낌이었어요.. ㅜㅜ (싹싹 다 먹은 건 안 비밀..)
 
하지만, 쭉심만의 맛이 있어서 계속 방문할 예정이에요.
(만약 그때도 작다면, 교환 후에 먹으려고요.)
 
 

[쭉심에 오는 이유, 쌈의 조화와 날치알 볶음밥]

 

부천맛집_쭉심 부천역점_주꾸미 맛있게 먹는 방법

 
제가 쭉심에 계속해서 방문하는 이유는, 쭉심만의 쌈의 조화 때문입니다.
 
쭉심에서는 기본 찬으로 누룽지, 콘버터, 쌈무를 주시는데요.
"깻잎+쌈무+주꾸미+콘버터"로 맛있게 먹는 방법과 동일하게 먹는다면,
다른 주꾸미 집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맛이 느껴집니다.
 
누룽지와 콘버터는 1회 추가리필은 무료이나, 그 이후부터는 1,000원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게다가, 다 먹고 꼭 시켜야 하는 날치알 볶음밥! 
 

부천맛집_쭉심 부천역점_주꾸미 맛있게 먹는 방법

날치알 볶음밥 2인분의 양인데요.
주꾸미의 남은 양념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버터와 밥, 김가루, 파, 날치알을 볶아 주시는데 날치알을 밥 양의 1/2만큼 넣어주세요. (팍팍)
 
고소한 버터에 혜자스러운 날치알의 황홀한 조화에 야금야금 먹다 보면, 금방 다 먹게 되는 맛입니다. 사실 쭉심은 이 볶음밥 먹으러 오는 것 같아요.
 
쭉심을 방문하신다면, 주꾸미는 무조건 깻잎+쌈무+콘버터와 함께 쌈을 싸드시고, 볶음밥 추가는 필수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주꾸미 맛집 쭉심 부천역점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