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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 킹크랩, 도미 가격 및 구매 후기 (킹크랩 찌는 법)

N잡담러 2023. 3.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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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희 시아버지와 신랑이 새벽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왔어요.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은 경매가 진행되고 있어서

평상시 수산물의 가격에 많게는 20% 정도의 금액으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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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새벽수산시장-경매장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경매장


한켠에는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되는 경매장이 있고요.
(일반인들이 참여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노량진-새벽수산시장-경매장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경매장



그 옆으로 갓 들어온 수산물들을 시장처럼 판매하고 있는 노점상(?)이 쭈욱 있습니다.

온갖 수산물들이 쭉 판매되고 있고, 흥정도 가능하니
흥정하는 맛도 있다고 하네요~

노량진-새벽수산시장-경매장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경매장


온갖 신선한 해산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은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지,

대용량으로만 판매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마리, 낱개로 가능한 것들도 많음)

그래서 이전에 신랑과 저 둘만 갔을 때에는

나눠먹을 사람이 없어서 대부분 포기를 하고 돌아왔는데,

저희 시부모님과 나누면 되니까, 이날은 갈치며 금태도 사 왔더라고요~

이날은 금태도 한 박스에 2.5만 원이었답니다..
(엄청 싼 거예요~ 원래 한 마리에 만원.. 하는 비싼 금태 ㅜㅜ)


[대왕 킹크랩 4kg]


▪️금액 : kg당 5.5만 원 (절지 기준, 첫 손님 할인가)

저희 시아버지와 신랑의 주된 목표는 킹크랩!
(곧 다가올 제 생일을 기념한 선물 ㅠㅠ)

저, 이렇게 큰 킹크랩 처음 봤습니다...

노량진-새벽수산시장-킹크랩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킹크랩


이 킹크랩은 4kg로 다리 하나가 잘려있어 킬로당 55,000원이었다고 해요~ (마리당 22만 원)

시중에서는 보통 키로에 7-8만 원이니, 새벽수산시장이 역시 저렴합니다..!

노량진-새벽수산시장-킹크랩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킹크랩


다만 이 킹크랩은 새벽시장 쪽이 아닌 일반 매장 쪽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첫 개시 할인도 받았고, 절지 기준인 점 참고해 주세요~

새벽 4시쯤 구매해 잘 포장해서 12시쯤 박스를 열어봤을 때에도 킹크랩은 살아 있었어요.

보통 매장에서 쪄 주기도 하지만 바로 먹지 않는 이상,

신선한 킹크랩을 먹고 싶으시다면 생물로 가져오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대왕 찜기 필요..)

저희는 대왕 찜기에 바로 넣었어요.

노량진-새벽수산시장-킹크랩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킹크랩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는 이상, 엄청 큰 찜기임에도 힘들었습니다..

강불에 20분, 약불에 10분, 불 끄고 뜸 들이기를 10분..

노량진-새벽수산시장-킹크랩노량진-새벽수산시장-킹크랩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킹크랩


수율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생물을 바로 쪄서 그런지, 살도 잘 분리돼서 먹기가 매우 편했어요.

4킬로를 5명이서 엄청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도미회 2kg]

 

▪️금액 : kg당 15,000원 (회 뜨는 값 : kg 당 5,000원)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희 어머니를 위해 도미도 같이 사 오셨어요.

역시, 새벽 수산시장은 저렴합니다.
도미는 kg에 1.5만 원으로 평균 kg당 3.5만 원 정도이니까 시중보다는 50% 이상 저렴하네요.
 
 

노량진-새벽수산시장-도미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도미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도미는 그 자리에서 손질은 불가합니다.

바로 회를 뜨고 싶으시면, 옆 수산 매장에 가셔서 kg에 5,000원을 주고 뜨셔야 해요.

 

늦게 가시면 오픈 준비로 회를 잘 안 떠주니,

구매하시자마자 바로 회 뜨러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노량진-새벽수산시장-도미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_도미

 

이게 도미 2kg 회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금액보다 훨씬 사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이른 새벽이라 신선하게 드시려면 바로 먹어야 하는.. 게 어느 정도 단점입니다.

 

신랑이 새벽 4시에 나가서 7시쯤 들어온 것 같은데,

저희는 점심식사라서 나름 신선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인이서 킹크랩+도미는 너무 무리였는지, 도미는 조금 남겼답니다.

 

해산물을 거하게 드시려면, 조금 부지런해야 하지만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 방문을 추천드려요.

소래포구 같은 대형 회센터 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에 판매하고 있고,

보통 도매가 이기 때문에

저희 같은 일반인들도 꼽사리(?) 껴서 도매가로 소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신랑은 2번째 노량진 방문이고, 저는 지난번에 다녀왔지만 구경하는 쏠쏠한 재미도 있고,

갈치나 고등어 같은 생선들은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해도 냉동보관할 수 있으니

가성비 좋게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상, 내 돈은 아니지만(시아버지 돈 ㅜㅜ).. 내돈내산 노량진 새벽 수산시장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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