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간월도는 당초에 외딴섬이었으나, 간척지 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간월도를 가는 이유는 노을이 질 무렵의 간월암을 보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간월암은 섬 전체가 절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에만 넘어갈 수 있는 특별한 절인데요.
간월암에서 보는 일출이 기가 막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일몰 시간대에 보는 간월암을 좋아해서 간월암이 잘 보이는 카페 "간월"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일몰명소, 카페 간월]
■ 카페 간월
■ 주소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1길 117 2층
■ 영업시간 : 주중 10:30~19:00 / 주말 10:30~20:00
■ 대표메뉴 : 흑임자라테 (7,500원), 간월슈페너 (7,500원)
■ 주차 : 카페 간월 주차장, 간월도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카페 간월은 간월암 주차장 올라가기 바로 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은 간월도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간월도 주차장, 카페 간월 주차장 모두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간월은 2층, 3층(루프탑)으로 총 2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층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오션뷰는 너무 아름다우나, 노을이 강력한 서해이다 보니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 앉아있기에는 힘든 자리인 것 같아요.
2층 내부에도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햇볕이 뜨거운 루프탑보다는, 보다 시원하게 오션뷰를 보실 수 있어요.
인테리어도 화이트 톤의 깔끔한 연출로, 어디에 있던 그곳이 포토존이 되는 것 같네요.
[베이커리 맛집]
카페간월에는 일부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늘이 유명한 서산의 마늘로 만든 육쪽마늘 크림빵, 고소하고 짭짤한 소금빵 등
저와 같은 빵순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로 다양한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저희는 라테+아메리카노+블루베리파이+소금빵을 주문해 보았는데요.
커피는 산미 있는 커피가 아닌 고소한 맛의 커피 더라고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딱 맞는 커피였습니다.
그리고 겉바속촉달달의 끝판왕인 블루베리 파이와 고소하고 짭짤한 소금빵은
베이커리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전문점만큼 맛있었습니다.
거기에 석양이 지는 바다를 보고 있으니, 한 껏 여유로운 기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커피, 베이커리, 멋진 뷰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카페 간월은 갈 때마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서산 일몰명소 베이커리 카페 간월 방문 후기였습니다.
'이것저것 N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라핀치료기] 손가락 관절 치료엔 엄마손 파라핀 베스 (파라핀치료기 사용법, 효과) (0) | 2023.03.30 |
---|---|
[부천맛집] 부산 돼지갈비 튀김을 부천 '돼사삭'에서 (부천 돼지갈비튀김 맛집 '돼사삭') (6) | 2023.03.29 |
[강서수산시장] 주꾸미가 제철인 요즘, 알이 가득찬 강서수산시장 주꾸미 (feat. 주꾸미 알배기 가격, 주꾸미 국내산 선별법) (0) | 2023.03.27 |
[강남역술집] 퇴근 후 한잔하기 좋은 역삼점 낭만 짚불구이 (feat. 낭만훈제오리, 도야지 두부찌개) (1) | 2023.03.24 |
[강화도맛집] 나만 알고싶은 강화도 간장게장 맛집 "한나네" (1) | 2023.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