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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발리 9박 11일 신혼여행 #5일차 2탄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발리 노을, 선셋 명소)

N잡담러 2023. 2. 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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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꼭 비치클럽을 즐겨보고 오겠노라 다짐했던 저는, 꾸따 1일 차에 바로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Potato Head Beach Club"을 갔습니다.

 

스미냑, 꾸다 스트릿 주변에는 유명한 비치클럽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한 비치클럽 중 하나인 포테이토헤드는 스미냑 호텔에 위치한 비치클럽으로

노을, 선셋을 감상하기 좋은 비치클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꾸따 "비치워크"쇼핑몰에서 바이크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당초 스미냑 구간에 방문할 일정은 잡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크로 타고 가면서 스미냑을 구경하기에 너무 적합했어요.

 

또한, "비치클럽"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클럽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노래 들으며 춤추는 클럽을 상상했지만, 그냥 노래만 나올 뿐 누구 하나 춤추는 분들은 안 계셨어요.

 

비치클럽 입구

비치클럽 후기들을 보면, 자리를 잡기 위해 아침부터 가서 자리를 잡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저희는 거의 노을이 시작할 때즈음 방문했지만, 큰 대기 없이 좋은 데이베드를 얻을 수 있었어요.

(노을이 끝날 때 즈음 자리는 하나씩 빠지기 시작했기에, 저희가 대기 없이 자리를 잡은 걸 수도 있습니다..)

 

데이베드 차지가 150K 루피아로 한화 약 12.5만원으로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요,

해당 차지는 자리값이 아니라, 보증금 개념으로 12.5만원에 해당되는 음식을 드셔야 해요.

 

미리 자리를 잡을 때부터 150K 루피아를 선결제를 합니다.

150K 루피아만큼 먹고 마시다가, 그 이상의 주문으로 초과금액이 발생하면 추가 결제하는 시스템이니,

음식과 술을 먹으러 간 저희에겐 크게 비싼 금액은 아니었어요.

(물론, 술값과 음식값이 발리 평균보다 비싸긴 합니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전경

자리마다 금액이 다르긴 합니다.

그냥 먹는 대로만 결재하는 자리 (일반 테이블)도 있는 것 같고요. 

포테이토헤드 호텔에 묵는 사람들만 차지할 수 있는 바다 앞 데이베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을은 멀리서도 잘 보이고 사람구경도 할 겸 저희는 너무 만족했어요.

수영장은 어차피 노을이 잘 보이는 곳에 있기 때문에, 크게 자리 탓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술 몇 잔과 피자, 굴, 큐브스테이크를 먹으니 150K 루피아는 이미 끝나버렸습니다.

다만, 한국 물가를 생각하면 호텔에 저런 음식과 주류들이 12.5만 원으로 끝난다면 배우 값싼 거 아닌가요?

 

저희는 추가결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노을이 시작된 풀장입니다.

 

풀장 앞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포테이토헤드 호텔에 묵는 투숙객들을 위한 데이베드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다만, 물을 좋아하는 저희 커플은 풀장에서 노을을 만끽하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조용조용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전 세계 사람들이 노래와 함께 노을을 즐기는 모습에 발리를 왔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은 정말 재방문 의사 300%입니다.

 

다른 비치클럽은 가보지 못했지만, 포테이토헤드 만으로 만족을 합니다.

인테리어, 가구, 분위기 모두 휴양지에 왔다는 느낌을 너무너무 잘 받을 수 있었고요.

 

비싸다고들 하셨지만, 저는 그 값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한국 물가 대비입니다.

 

꾸따에서 바이크로 30분임으로 꾸따에서 묵으시는 분들도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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