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유여행] 8박 10일 발리 자유여행, #0일 차 발리 자유여행 준비하기 (어플, 전자세관신고서, 도착비자, 여행 준비물 리스트)

오랜만에 발리 자유여행 포스트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이사 준비로 인해 뜸 했었는데, 여행 후기 이후에 아파트 리모델링 관련해서도 찾아뵈려고 해요.

신혼여행을 발리로 다녀온 지 1년도 안되었지만, 저희 부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준 발리였기에 올해 여름휴가도 발리로 자유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한번 다녀온 발리였기에, 더더욱 준비를 잘해보자! 했고, 발리뿐 아니라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며 포스팅할 생각으로 메모도 철저히 해두었습니다!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 발리 편]

반응형

1. 발리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어플 (고잭, 그랩, 트래블월랫)

 

앞서 신혼여행 때 포스팅 했던 리스트와 동일합니다.
다만, 이제 코로나가 종식되어 PeduliLindungi 어플과 접종증명서는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23.01.27 - [신혼여행] 발리 9박 11일 신혼여행 #0일 차 발리여행 준비물 1탄 (코로나 예방접종증명서, 트래블월렛, 고잭, 그랩 어플)

발리에서는 어플 고젝(배달, 택시, 오토바이), 그랩(배달, 택시, 오토바이), 트래블월렛(수수료 없는 환전 체크카드)은 사전에 준비하시는 게 좋은데 위의 이전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트래블월렛 카드는 발리의 모든 ATM기기에서 수수료 무료가 아닙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발리의 은행 중 “BNI" ATM기기에서만 무료이니 꼭 참고 부탁드릴게요~ 그 이외의 은행 기기에서는 1회에 한화 약 900~2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떼더랍니다.
BNI ATM기기는 발리 어디에서도 잘 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어느 블로그에서 BCA ATM기 기도 무료라고 해서 인출해 보았는데, 어디는 무료이고 어디는 유료였어요.)

발리 여행 준비_트래블월렛, 고잭, 그랩, 세관신고서, 도착비자, 여행준비물 리스트

2. 발리 전자 세관신고서 미리 신청하기

이제 발리에는 오프라인 세관신고서는 없고, 모두 전자 세관신청을 해야 합니다. 물론, 발리 공항에서도 컴퓨터로 세관신고가 가능하지만.. 공항에서 하게 되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겐 미리 신청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행이 있다면, 그중 1명만 신고하면 됩니다. (출국일 72시간 전부터 신청 가능)

아래링크에서 신청하세요~

https://ecd.beacukai.go.id/

Official Website Direktorat Jenderal Bea dan Cukai

3. 발리 도착 비자

발리에서 이제는 모든 여행객들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원래부터 발리는 비자발급이 필수였다고 해요. 그러다가 코로나 몇 년 전에 무비자로 바뀌었다가, 코로나부터 다시 돈을 받기 시작했다는데 그 중간에 다시 무비자였던 기간이 있었나 봐요. 어느 블로그에서는 짧은 여행에는 무비자도 된다고 했었는데, 그 중간 기간에 다녀오신 분 같아요. 발리가 비자로 돈 맛을 맛보다 보니 다시 돈을 받기 시작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30일 미만 여행자도 발리 비자 발급이 필수입니다.

혹시나 도착해서 줄이 길까 싶어서 전자비자를 알아봤었는데, 너무 복잡하고 신혼여행 때에도 현장구매했던 터라 현장에서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발급 시에는 달러, 한화, 루피아 등 모두 가능한데요. 루피아로 결제하시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트래블 월렛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 수수료 포함 2인 기준 RP 1,019,500 (23년 9월 환율 기준 한화 약 88,900원)입니다. (카드 수수료 1.95%)

4. 여행 준비물 리스트

항상 여행을 갈 때마다 매번 체크리스트를 만드는데요. 만들 때마다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빼먹은 건 없는지 생각하느라 그때그때 생각날 때마다 적었는데, 이걸 누가 쫙 정리해서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기에 제가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요.

(저는 여행할 때 맥시멀리스트라서 과하면 과했지, 부족한 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저희는 화물용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 백팩 1개를 준비했고, 수화물반입과 기내반입이 가능한 물품들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사전에 리스트 작성 시 각 가방에 들어가는 항목을 별도로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필요할 수도 있는 물품들은 기내용 캐리어나 백팩에 넣음으로써 곤란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방안으로 계획했어요.

 

아시겠지만, 배터리는 수화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액체류(100ml 이상)는 기내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가장 크게 위 2가지 항목만 조심하면 물품을 빼앗기거나 추가요금을 내면서 수화물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꼭 조심하세요.

 

• 수화물캐리어 : 커피포트 (여행용), 필터샤워기, 일회용품(젓가락, 숟가락), 수건, 비치타월, 멀티탭, 홈매트, 라면, 김치, 소주, 종이컵, 세면도구(리무버, 오일, 클렌징폼,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샤워타월, 필링젤), 헤어에센스, 스킨&로션,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 알로에수딩젤, 마스크팩, 고데기, 드라이기, 빗, 렌즈, 렌즈세정액, 옷 9일 치, 수영복, 래시가드, 색조화장품(개인에 따라), 면봉, 화장솜, 각종 지퍼백, 여분의 가방, 비치백, 스노클링 장비, 물티슈, 휴지, 핸드폰 방수팩, 족집게, 손톱깎이, S링, 실내화

 

• 기내용 캐리어 : 각종 충전기, 선크림, 모자, 우산, 우비, 상비약, 슬리퍼 OR 운동화

 

• 백팩 : 비행기에서 쓸 안대, 이어 플러그, 목쿠션, 아이패드, 보조배터리, 충전기선, 삼각대, 렌즈 및 렌즈 세척액, 안경, 치약(100ml 이하), 칫솔, 미니선풍기, 장바구니, 모기스프레이, 고프로, 선글라스

 

위에 진하게 표시해 드린 항목은 조금 필요한가 싶지만 매우 유용하게 썼던 항목인데요.

 

커피포트는 보통 호텔에 있지만 찝찝해서 하나 사둔 게 있어서 챙겨갔더니, 라면 끓여 먹을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고요.

그리고 필터샤워기는 발리 여행에 필수 제품이고, 멀티탭도 보조배터리나 아이패드를 가져가기 때문에 전원이 넉넉할 수 있게 챙겨갔어요. 

 

또한, 발리는 맨발 문화(?)가 있어서 호텔 예약이 아닌 이상, 실내화가 없기 때문에 챙겨갔더니 이 또한 아주 편리하게 사용했으니 계획하실 때 가방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발리여행에 필요한 항목들을 쭉 정리해 드렸는데요. 

다들 제 포스팅 보시고, 여행준비하실 때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