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신혼여행] 발리 9박 11일 신혼여행 #3일차 우붓 (카르사스파, 피손우붓, 몽키포레스트, 우붓시장)

N잡담러 2023. 1. 3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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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가면 매일 마사지를 받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였어요.
(하지만, 마사지숍도 후기가 천차만별이라 9박 동안 카르사 스파 밖에 못해봄..)

카르사 스파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마사지 종류를 고르신 후 메일로 예약하면 됩니다!
(카르사 스파 예약 방법 및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올려볼게요)

 

[카르사 스파]


정말 원하는 시간대에 마사지를 받길 원하시면 적어도 2-3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빈둥대다가 신혼여행 4일 전에 예약을 완료했는데요.. 원하는 시간대는 저녁시간대였으나, 역시 인기가 많아 오전밖에 안 된다는 답변에 아쉽긴 했습니다.

다행히도 카르사 스파는 저희 숙소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도보로 15분 남짓이었어요.


카르사 스파



저희는 딥티슈 마사지 90분과 바디스크럽과 목욕 프로그램을 예약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웰컴드링크(?)를 먼저 주시고는 바디오일과 스크럽을 고를 수 있도록 샘플을 가져다주셨어요.

마사지 오일 및 스크럽


각자 원하는 스크럽과 오일을 바르면 저희가 예약된 룸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인기가 많은 건 야외 룸이지만 게으른 탓에 예약불가라서 저희는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사실 마사지받으면서 뷰를 보지 못해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카르사 스파


해당 룸에는 저희 커플만 있어요.
저는 여자, 신랑은 남자 마사지사가 해주셨어요.

중간중간 세기가 괜찮은지 확인해 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 마사지와 별반 다른 부분은 못 느끼겠지만, 금액이 다르니까요 ~ 합리적인 금액에 최고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90분의 마사지가 끝난 후 저희는 스크럽과 목욕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목욕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카르사 스파


이렇게 외부에 있는 욕조에 준비를 해주시는데, 벌레랑 달팽이가 얼마나 많던지...... 차와 과일 한입도 못 먹고 후딱 씻고만 나왔습니다


그냥 마사지만 하세요 여러분.. 스크럽도 크게 좋은 점은 모르겠더라고요~


[피손 우붓, PISON]


우붓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 하여 스파를 끝내고 곧장 달려갔습니다.
(물론 택시가.. 카르사 스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닙니다!)

피손 우붓


평일 점심이었음 이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

피손 우붓은 뷰 때문에 유명한 것 같은데, 날이 너무 더워서 저희는 뷰를 포기하고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기다리다 주문한 찹스테이크, 나시고랭, 립 !
앞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맛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ㅎ

피손 우붓, PISON 

 

[몽키포레스트]


피손 우붓에서 몇 분 안 걸려 도착하는 몽키포레스트는 TV에서도 많이 나온 곳이에요.

몽키포레스트


입구에서부터 원숭이를 볼 생각에 설렜어요.

표를 끊고 입장을 하면 입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원숭이와 눈을 마주치거나 만지지 마세요”

아니.. 원숭이 만지러 왔는데, 웬걸..
원숭이가 매우 공격적이라고 해요. 눈을 마주치면 공격성을 띄니 마주치지 말라는데. 보자마자 나가고 싶었어요...

정말 끝까지 가면서 느낀 건, 정말 무섭습니다..
하악질을 하더라고요.

몽키포레스트


모르겠어요. 저는 다신 안 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행 마지막즈음에 울루와투 사원을 가게 되는데요~ 거기가 원숭이를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굳이 원숭이 보겠다고 입장료 내면서까지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우붓 시장]


발리를 오기 전 우붓 시장에 대한 기대가 많았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흥정하는 재미가 있다더라고요.

우붓 시장



발리는 라탄이 유명해 온갖 라탄 상품이 길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라탄 가방, 온갖 기념품, 옷 등등 상품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데요.

발리에서 절대절대 금액을 물어보고 바로 사 오시는 일은 없도록 해요!
(흥정하면 1/4 값까지 떨어지기도 해요..)

우붓에서의 일정은 사실 결혼 준비,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던 몸이 아프지 않게 돌보는 일정이었어요.

우붓은 그러기에 딱 좋은 도시입니다.

번화가여서 유명한 맛집과 펍, 쇼핑을 한 스트릿 내에 밀집되어 있어 크게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리의 첫 시작을 우붓이기에 사실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앞으로의 일정에 기념품 쇼핑이나, 구경거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붓만큼, 발리다운 쇼핑지는 없었습니다.

발리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우붓 방문을 뒤쪽으로 하여 마무리하는 여행으로 정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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