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뻔한 수영복, 속옷, 세면도구와 같은 준비물 말고
생각지도 못한 준비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발리 자유여행 준비물 2탄]
1. 필터샤워기
발리 숙소에서 샤워하거나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은 모두 석회수입니다.
그렇다 보니,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여행 시에 피부염을 앓거나 배탈이 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준비해 간 필터 샤워기!
저는 결혼식 끝나고 짐을 쌀 정도로 너무 바빴기 때문에 신혼여행 가기 일주일 전부터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 시작했어요.(쿠팡 로켓배송 덕에 두렵지 않았어요.)
얼마나 물이 안 좋겠어~ 했는데.. 마지막 날에 묵었던 호텔이 '식스센스 울루와뚜'라는 좋은 리조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처럼 새까맣게 변해있었어요..ㅎ 필터를 갈아 끼고 샤워를 한번 했는데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노래졌더랍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정말 위처럼 변해요. 안 가져갔으면 큰일 날 뻔했죠?
발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필터 샤워기 챙겨가세요!
2. 모기퇴치제 스프레이, 액상 홈매트
발리에서 모기에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미리 2가지를 준비해 갔습니다.
모기퇴치제 스프레이와 홈매트 액상형!
막 사용할 때엔 잘 몰랐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이 2가지가 확실히 효과를 준 건가 싶습니다.
모기를 정말 잘 안 물렸거든요.
모기퇴치제 스프레이는 무향으로 시도 때도 없이 곳곳에 뿌려주시면 되시고요,
피부에 닿아도 괜찮은 제품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홈매트는 모두 아시겠지만,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거랍니다.
발리도 우리와 같이 220v를 사용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 없이 사용하시면 돼요.
잘 때, 홈매트도 켜놓고 침대 주변에 스프레이까지 덕지덕지 뿌리고 나서 그런지 자면서 모기 때문에 고생한 적은 없었어요.
모기퇴치제 구매하실 때 꼭 피부에 무해한 제품을 골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크게는 위 2가지는 가져가서 너무 뿌듯했던 항목이었어요.
발리에서 구매하려 하면 믿을 수도 없고 사실 어디에 파는지도 모르겠고, 매우 찝찝했을 것 같아요.
여행 준비 하시는 분들은 잘 챙겨가셔서 건강하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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