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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발리 9박 11일 신혼여행 #8~9일차 울루와뚜해변, 울루와뚜사원, 케착댄스

N잡담러 2023. 2. 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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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차는 꾸따에서 울루와뚜로 넘어가는 일정으로 "식스센스, 울루와뚜"에서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7일 차는 리조트 내부에만 있었기 때문에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 식스센스, 울루와뚜 풀빌라 후기는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2023.02.12 - [발리숙소추천] 식스센스 울루와뚜_Six Senses Uluwatu

 

[발리숙소추천] 식스센스 울루와뚜_Six Senses Uluwatu

모든 여행을 계획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항공권과 숙소 예약입니다. 신혼여행을 발리로 가게 되면서, 이리저리 숙소를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았는데요~ 9박 일정 중 3박을 '식스센스 울루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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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와뚜 해변, 비치]

울루와뚜에 갔다면, 꼭 보고 와야 하는 "케착댄스"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케착댄스는 노을이 질 때 행해지는 이벤트 이기 때문에 저희는 울루와뚜 해변을 먼저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울루와뚜 해변까지, 저희는 미리 빌려놓은 바이크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식스센스, 울루와뚜에서 울루와뚜 해변까지 약 30분 소요)

울루와뚜 해변, 비치

울루와뚜 해변 입구에 도착하면, 해변까지 꽤 긴 거리를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해변은 절벽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온갖 상점과 카페, 서핑샵 사이사이를 지나 계단을 타고 내려갈 수 있어요.

원래 울루와뚜 해변이 서핑에 매우 유명한 명소입니다.
꾸따비치가 초급용 파도였다면, 울루와뚜는 정말 최상급자 파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도가 집채만 해요)

그리고 해변 자체 파도가 강해서 스노클링을 하려고 갔던 저희는 거의 죽을뻔했어요..ㅎ
썰물 때 파도에 밀려가는 바람에 구명조끼 없이 갔던 저희는 한 번의 경험으로 빨리 뛰쳐나왔답니다.

그리고 바닥에 암초가 많아서 스노클링에는 적합하지 않은 해변인 것 같아요.
(하지만, 상급자 분들의 서핑을 보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했어요~)


[울루와뚜 사원]


울루와뚜 사원은 절벽 끝에 위치한 사원으로 선셋 명소로 아주 유명합니다.
울루와뚜 사원은 렘푸양 사원과 마찬가지로 "싸룽"을 입어야 합니다.

짧은 바지, 치마를 입으면 무조건 입어야 하는데요.
싸룽은 사원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나가실 때만 반납해 주시면 돼요.

울루와뚜사원-노을명소


신랑도 짧은 반바지를 입어 싸룽을 입었습니다.

울루와뚜사원 노을명소


울루와뚜 사원의 인생사진 스폿입니다.
저 위치에 가면,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대기하고 계세요~

두 번째 사진 뒤로 보이는 절벽 위에 울루와뚜 사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울루와뚜 사원은 일반인 출입 금지라, 이렇게 멀리서만 지켜봐야 합니다.

그리고 울루와뚜 사원은 우붓의 몽키포레스트보다 원숭이가 많습니다.
몽키포레스트를 갈 필요가 없었어요..ㅎ

케착댄스 시작 시간에 맞춰가시기보다, 미리 도착하셔서 노을을 감상하시길 추천드려요.

 

[케착댄스]


케착댄스는 발리의 전통 춤으로써, 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난 후 시작되는 춤입니다.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케착댄스는 몽키댄스라고도 불리며,

원숭이 군단 역할을 하는 50여 명이 빙 둘러앉아서 "케착케착"거리며 합창을 하기 때문에, 케착댄스라고 불립니다.

 

케착댄스

 

18시에 1번, 19시에 1번 총 2번에 걸쳐 공연을 합니다.

 

저희는 18시에 갔는데요~ 해가 지는 풍경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즐기는 케착댄스도 물론 좋지만,

그 시간대의 해가 매우 뜨거웠어요.. (손선풍기 필수)

 

18시에 공연이 시작하지만, 한 20분 정도 전부터 관객을 받습니다.

일찍 가야 저처럼 전체가 잘 보이는 위치에 앉으실 수 있는데요.

일찍 가는 만큼, 뜨거운 햇빛아래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 ㅜ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19시에 보시는 분들 후기를 보면 19시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케착댄스

 

한 10여분 동안 원숭이 군단 분들이 "케착케착" 하시는데, 이렇게 케착케착만 하다 끝나는 거 아닌가.. 싶을 때즈음,

케착댄스의 진정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입장 전, 매표소에서 케착댄스의 기원과 스토리가 한국어로 번역된 종이를 나누어 주시니 충분히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납치된 왕비를 되찾아 오는 스토리예요~ (정말 간략한 설명.. 스포방지)

 

어떤 후기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깨작깨작(케착케착) 거리다 끝난다..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저는 정말 재밌게 봤던 공연이었어요.

 

공연 중 흰 원숭이의 왕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나오는데요.

관객석 사이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정말 원숭이처럼 관객의 머리를 뒤진다던가, 선글라스를 뺏는다던가 정말 원숭이 같은 퍼포먼스에 웃고 즐겼습니다.

 

케착댄스

케착댄스가 유명한 이유는 물론 발리 전통춤이라는 것도 있지만, 절벽 끝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보이는 선셋이 아닐까 해요.

 

발리에는 곳곳에 유명한 선셋 명소가 있는데요.

여기 울루와뚜 사원에는 공연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선셋이기 때문에, 특별한 노을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9일차는 다시 꾸따로 가서 서핑을 하는 코스로 이전 내용과 중복이어서 따로 포스팅은 올리지 않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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