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퇴근 후에 맥주 한잔에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역시 맥주엔 치킨이지를 외치며 치킨집을 찾아보았습니다.
평상시 오래된 외관의 모습에 발길을 돌리며, 지나치기만 했던 "부암동 치킨"의 네이버 리뷰를 보곤
도전해보리라! 하고 방문 하였습니다.
[부천 맛집 - 부암동 치킨]
■ 위치 : 경기 부천시 부흥로303번길 50
■ 영업시간 : 오후 4시~12시
■ 내부 좌석 : 14개 테이블 (4명씩)
■ 대표메뉴 : 후라이드 치킨 (22,000원)
■ 네이버평점 : ★4.57점
월요일 저녁인데도 다른 술집들 과는 다르게 안에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치킨을 먹으려 온터라, 다른 메뉴는 보지도 않고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양념치킨이 없냐고 여쭤보니, 양념소스를 많이 주신다고 하시네요)
메뉴판입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을 보니, 우선 기본적으로 치킨 1마리에 번데기탕 등 하나씩을 더 시켜드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2명이라 치킨만 시켰습니다.
평소 대기업 치킨집만 고집하던 제가 맛있다고 뚝딱 해치웠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이 BBQ치킨 저리 가라입니다...
치킨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국내산이라 그런지 치킨 한 마리 크기가 상당합니다.
치킨 이외에도 고구마, 감자튀김을 넣어주셔서 더 푸짐한 한 접시처럼 보이네요.
사람이 없는 평일 월요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찾아주시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바삭바삭한 겉 튀김에 부드러운 속살이 대기업 치킨보다 맛있습니다.
왜 요즘 겉에만 바삭하고 속은 퍽 살인 경우가 많잖아요 ~ ㅜㅜ
게다가, 요즘 배달비까지 하면 22,000원에 치킨 한 마리 먹기 힘든데
푸짐한 양에 맛까지 포함하면 저는 합리적인 금액인 것 같아요.
머스터드 소스가 없어 아쉽지만.. ㅜㅜ 담엔 포장해서 집에있는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먹는 방법도 생각해야겠어요.
부암동 치킨의 내부 모습입니다.
저때가 평일 오후 7시 반쯤이니, 정말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
주말에는 사람이 꽉 차 줄 서서 먹는다고 해요~
월요일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나 봐요 ㅜㅜ
테이블은 14개로 대략 5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집이 아닌, 밖에서 치킨을 먹노라면 꼭 부암동 치킨을 방문할 의사 300%입니다!
길 가다 매번 지나쳤던 게 아쉬울 만큼의 맛이었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부천 맛집 부암동치킨집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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