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 3박 4일 자유여행 #1일차 그릴바베큐 맛집, 마사지샵 추천 (마닐라 현지 맛집, 마닐라 여행일정, 마닐라 날씨)
호기롭게 보라카이여행을 계획했건만..
니노이아키노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친구의 부모님이 계신 마닐라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ㅠㅠ
▼ 보라카이 국내선 놓친 여행담은 아래 링크 확인해 주세요 ㅠㅠ
2023.02.20 - [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공항에서 보라카이 까띠끌란 공항 국내선 이용하기(세부퍼시픽 후기, 까띠끌란 비행기 놓침)
[마닐라 자유여행 3박 4일 일정]
마닐라는 사실 도시이다 보니, 여행에 특화된 관광지는 별로 없습니다..!
하여, 근처 바다에 호핑투어를 알아보고, 마닐라 근처 맛집과 쇼핑 스폿 위주로 여행 일정을 짜보았습니다.
▼ 1일 차 일정 (IN 마닐라)
- 마닐라 공항 (니노이아키노 공항)
- 그릴 바베큐 현지 맛집 (JT'S MANUKAN, 마누칸)
- 탐앤탐스 커피숍
- 아이리스 마사지숍
▼ 2일 차 일정 (마닐라-마타붕카이 해변 호핑투어-마닐라)
- 마타붕카이 해변 도착 (마닐라에서 약 3시간)
- 마타붕카이 아쿠아월드 호핑투어 시작 (사장님이 한국사람이에요.)
- 호핑투어 (배낚시 → 스노클링 → 발사 위 바베큐 점심식사 → 바나나보트)
- 마닐라로 출발
- 따가이따이 과일시장 방문
- 마닐라 복귀 (마닐라까지 약 4시간)
- 마닐라 MEGA MALL에서 칠리크랩 식사!
- 보니파시오 야외 야장에서 한잔
▼ 3일 차 일정 (IN 마닐라)
- 그린힐즈 (우리나라 동대문 느낌, 짝퉁시장)
- SM MALL 방문
- 집에서 킹타이거 식사
- The club house 스타벅스 방문!
▼ 4일 차 일정 (IN 마닐라)
- 현지 맛집 바헤이리가야 (BAHAY LIGAYA)
- 니노이아키노 공항
- 한국도착
이렇게 다녀온 곳을 나열해 보니.. 이번여행.. 먹보투어였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1일 차부터 4일 차까지 현지맛집, 쇼핑스폿 등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1일 차 마닐라 여행기 시작합니다..
마닐라에 정말 친구 부모님이 안 계셨다면.. 저희 정말 국제미아될 뻔했어요.
다행히도 부모님께서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3박 4일 동안 편안한 마닐라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부모님들께서 마닐라 15년 차 베테랑들이시라
현지 맛집을 잘 알려주셔서 3박 4일 동안 맛있는 것만 먹은 것 같아요~
도착해서 부모님들이 필리핀 전통식 현지맛집을 소개해 주셨어요~
[그릴 바베큐 현지 맛집, JT'S MANUKAN]
현지 맛집을 잘 알고 계시는 부모님들의 소개를 받아서 방문했습니다.
우선 외관으로도 현지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요~
사실 전통음식이라고 하기는 힘들고, 필리핀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릴 바베큐 전문 식당입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으며, 저녁이 되면 퇴근 후 한잔을 즐기러 오시는 현지인들로 자리를 가득 채웁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세요~)
우리나라 꼬치집이라고 보시면 되시는데요~
저희는 닭날개, 염통꼬치, 립, 우리나라 삼치 같은 생선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달큰 짭조름한 양념이 기본 되어있고, 추가로 간장소스를 주는데
간장소스에 고추를 넣고 라임을 짜 넣은 양념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밥과 함께 꼬치구이를 먹다 보면 술술 들어가요..
보라카이 비행기를 놓쳤다는 허탈함을 잊을 수 있는 맛이에요 ~
필리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산미구엘 라이트와 레드홀스 맥주와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필리핀은 보통 양동이로 맥주를 주문하는데요~
1 양동이에 6병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맥주는 먹으면 배가 부른데, 산미구엘 라이트와 레드홀스는 1도 배부름이 없어 술술 들어갑니다...
(취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이렇게 먹다 보니, 배는 남산만 해져 있고 마사지 예약시간이 살짝 남아서, 저희는 근처 탐앤탐스 커피숍을 방문했습니다.
[탐앤탐스, TOM N TOMS]
제가 한국 커피숍 중에 안 가는 브랜드가 바로 이 탐탐인데요~ 원두가 너무 써서 입에 안 맞더라고요~
근데 필리핀 탐탐은 맛있었어요!
라떼에 우유 맛이 강해 한국에서 먹는 밍밍한 라떼와 너무 비교되는 맛이었습니다.
[아이리스 마사지샵]
소화를 좀 시키고, 비행기를 놓쳤다는 허탈한 마음을 달랠 겸 동남아에 왔으면 꼭 하고 가야 하는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이리스 마사지는 그랜드타워 내부 1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홀을 가로질러 걸어가면 정겨운 한국어가 보이네요.
사장님이 한국분이세요~~
내부가 많이 깨끗하진 못하지만, 친절한 직원들과 한국 사장님들이 맞이해 주셔서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엄청 저렴해요!!
일반 아로마 마사지 1시간 30분 코스가 700페소 (한화 약 1.6만 원)이에요! 하루에 2-3번도 받고 싶었어요!
다만, 마사지가 끝나면 테라피스트께서 팁명함(?)을 주시는데, 자기들의 이름이 쓰여있는 종이를 주세요.
그걸 계산할 때 추가 100페소와 같이 드리면 그게 바로 팁이 됩니다.
별도로 주실필요 없이, 마사지가 700페소이면 +100페소만 계산하고 나오시면 팁까지 결제가 된답니다.
마닐라에 마사지를 받으시려면 꼭 아이리스 마사지 가보세요~
아주 승모근부터 종아리까지 탈탈 털리고 왔네요 ㅠㅠ
다음날 호핑투어가 있는 힘든 날이라서 마사지는 필수였어요~
끄읏